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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-12-12 03:59 조회 1,345 댓글 0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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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내아들이 태어난 뒤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씻기다 발가락 사이에 점 하나를 발견하고, 마치 초능력을 입고 나온 것처럼 좋아하며 감쪽같이 숨어 있는 건 재벌점이라고 내게 자랑삼아 일러 주었다. 신생아 때부터 들어오던 재벌점은 아이의 귓전에 이미 익숙해서 말귀를 알아들을 즈음에는 발가락 사이의 점 하나가 무척 귀한 것인 양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양말을 꼭꼭 챙겨 신으려고 했다.
아이를 씻어 줄 때마다 발가락 사이에 재벌점이 있으니 이건 귀한 점이라는 말을 숱하게 들어 왔기 때문인지, 재벌점 얘기만 나오면 아이는 싱글벙글 얼굴이 환해지곤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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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렴결백한 삶의 본보기인 내 어머니의 말은 늘 덕담이었다. 사리에 맞지 않는 허황된 말을 하지 않는 올곧은 성품을 가진 어머니가 농담으로 한 얘기가 아니었기에, 솔직히 속물근성이 용량을 훨씬 넘어서더라도 그냥 믿고 싶었다. 다른 할머니들의 마음도 동일할까. ‘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’는 어불성설의 말은 손자를 두고 관련 내용 체리마스터pc용설치 자료 한 말이겠지. 계산하고 따져서 주고받는 것은 이미 사랑의 테두리를 벗어난 것이리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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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김국애 원장은 서울 압구정 헤어포엠 대표로 국제미용기구(BCW) 명예회장이다. 문예지 ‘창조문예’(2009) ‘인간과 문학’(2018)을 거쳐 수필가, 시인으로 등단했다. 계간 현대수필 운영이사, 수필집 ‘길을 묻는 사람’ 저자. 이메일 [email protected]구성=
전병선 선임기자 [email protected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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◇김국애 원장은 서울 압구정 헤어포엠 대표로 국제미용기구(BCW) 명예회장이다. 문예지 ‘창조문예’(2009) ‘인간과 문학’(2018)을 거쳐 수필가, 시인으로 등단했다. 계간 현대수필 운영이사, 수필집 ‘길을 묻는 사람’ 저자. 이메일 [email protected]구성=
전병선 선임기자 [email protected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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